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

58개국 229편 상영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27일 열흘간의 막을 올린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영화제에선 58개국 229편이 상영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전주 돔’에서 진행된다.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은 서로 다른 두 남녀가 같은 꿈을 꾸면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지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이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될 레드카펫에는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을 연출한 일디코 엔예디 감독, ‘비구니’ 특별복원상영에 참석하는 배우 김지미 씨,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하지원 씨,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정은채 씨,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가 시상하는 시나리오 작가상을 받는 배우 박해일 씨, 수애 씨, 오달수 씨, 최근 개봉한 ‘보통사람’에서 열연을 펼친 장혁 씨 등이 초청됐다. 

 

2000석 규모의 대형 상영관인 전주 돔도 눈길을 끈다. 대형 TFS 텐트를 활용해 기존 야외 상영장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영화 상영 종료 이후 페퍼톤스, 솔루션스, 라이바흐 밴드, 멜로망스, 치즈, 디에이드, 오왠 등 다양한 음악 공연과 관객 파티, 스페셜 공연 등이 매일 밤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 지역 공예 작가 10팀의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주아트마켓, 남부시장 청년몰과 함께하는 청년마켓, 전주시민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미니FM, 왓챠플레이 포토존, 컬쳐클래스 지상낙원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5월 6일엔 배우 김민준과 최송현의 사회로 전주 돔에서 폐막식이 열린다. 폐막작은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다. 더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www.j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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