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선식품 강화하고 유통 과정 개선

고산지 바나나·DNA검사 한우 등 품질에 집중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 강화를 선언하고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가격과 배송 경쟁에 치우쳤던 기존 유통·온라인 업체들의 전략과 차별화를 둔다는 의미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산지, 유통 전문가들과 신석식품에 대해 소비자 요구를 분석했다. 산지 수확과 운송, 진열 등 유통 전 과정도 개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가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하고 전문 선별사가 고른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바나나는 700m 내외 고산지에서 자란 상품을, 햇빛에 쉽게 무르는 양상추는 새벽에 수확한 상품을 들여왔다. 이밖에도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한우를 확인하고, 전복은 완도 바다에서 1000일 이상 키운 청정 전복을 고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석식품 분야에 투자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홈플러스 신석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온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만큼, 홈플러스가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영전략”이라며 “‘신선식품’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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