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사진) 전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 전 의원 등을 추가한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은 1차 인선 때는 성평등본부장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성평등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남인순 의원, 부본부장은 권미혁 의원이 맡고 있다.

이 선대위원장은 1996년 15대 국회에 입성해 5선을 기록했다. 비례대표를 두 번 하고 지역구(은평갑)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같은 대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마친 그는 대학 시절 후배들과 의기투합해 이대 최초의 학생운동 동아리 ‘새얼’을 만들기도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총무 시절 ‘위안부’ 할머니들을 설득해 최초로 일본 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으며, 그가 교회 꽃꽂이에서 착안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는 전 세계적으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시위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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