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임수경)은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은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IT를 접목한 전력서비스다. 메인프레임에서 오픈환경으로 시스템을 변환해 업무·본부별 분리된 시스템을 통합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추가했다.

특히 고객중심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전자서류 기반의 민원 응대와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전기요금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요금제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지난 2014년 11월 약 446억원 규모로 발주해 27개월에 걸쳐 추진한 사업이다. 한전KDN은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에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앞서 시범운영 테스트를 지난 2월 마무리한 바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전략판매 분야에서 요금업무 혁신과 지능화된 업무배전 수행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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