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은 ‘2017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참여가족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외가방문과 엄마 나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본 사업은 지난 2007년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방문 지원사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3년 다문화가정 자녀가 글로벌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으로 변화했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284가족, 약 1100명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 출신 다문화가정 총 30가족(총 120여명)을 지원한다. 선정된 자녀와 가족에게는 7박9일의 외가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사회 미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와 베트남 현지에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자녀 양육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는 양육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 자녀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녀와 외가를 방문한 적이 없거나 자녀 연령이 7~9세(만 5~7세)인 경우 선발 과정에서 우대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팀 02-336-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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