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34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유명연예인 박유천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3일 오후 1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제공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34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유명연예인 박유천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3일 오후 1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제공

348개 여성단체 ‘박유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올바른 판결’ 촉구 기자회견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34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유명연예인 박유천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유천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올바른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대위는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피해자들의 인권을 침해한 수사·재판기관과 언론을 규탄한다”며 “이 사건은 명백한 성폭력(강간) 사건이다. 피해자는 박유천의 제안이나 성관계에 단 한 번도 동의나 동의의사를 표한 적 없으며 지속적으로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폭력 무혐의는 수사기관이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정황에 대해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며 “재판부는 피해자를 피의자로 둔갑시킨 검찰의 무고 및 명예훼손에 관한 기소 이유에 대한 부당함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올바른 판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16개 여성단체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고용평등상담실 운영단체 블랙리스트’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제공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16개 여성단체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고용평등상담실 운영단체 블랙리스트’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제공

‘블랙리스트’ 오른 여성노동단체 “고용노동부 진상규명” 촉구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16개 여성단체는 3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의 고용평등상담실 운영단체 블랙리스트, 고용노동부는 진상규명하라”며 규탄했다. 이날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청와대가 2014년에 작성한 ‘문제단체 조치내역 및 관리방안’ 문서, 즉 블랙리스트 1번에 한국여성노동자회가 기재돼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고용평등상담실을 운영하는 단체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리스트 지정 단체에 대한 사후 조치로는 ‘고용평등상담실 지원 단계적 축소’가 있었다”고 말했다.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와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는 “고용노동부 장관은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여성노동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고용노동부가 앞으로 고용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은희 여가부장관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강은희 여가부장관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가부, 여성폭력예방 ‘올해의 강의’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여성폭력예방 ‘올해의 강의’ 경연대회를 열기로 하고 3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기존 여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뿐 아니라, 상담전문가, 교사, 경찰, 의사 등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며 여성폭력예방 관련 강의 경험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작성양식(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 www.kigepe.or.kr)에 따라 강의 핵심 내용과 15분 분량의 강연 시나리오를 작성해 내달 10일까지 이메일(woosoo@kigep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의 강의’ 최종 선정자들은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이 주어지며, 강연 영상은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 게시돼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박세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박세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과총,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 개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세문, 이하 여성과총)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45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을 열었다. ‘인구절벽,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정해진 미래: 인구로 본 10년 뒤 한국사회’를 주제로 인구절벽의 원인과 저출산 극복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동아시아식생활학회 회장인 이영은 원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과학계와 언론계에서 바라보는 인구절벽 이슈를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패널토론을 이끌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3월 27~28일 양일간 춘천시 오월리 강원숲체험장에서 민우 여성주의 조직문화 워크숍 ‘오늘부터 우리는’을 개최했다.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민우회는 3월 27~28일 양일간 춘천시 오월리 강원숲체험장에서 민우 여성주의 조직문화 워크숍 ‘오늘부터 우리는’을 개최했다.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민우회, 민우 여성주의 조직문화 워크숍

한국여성민우회는 3월 27~28일 강원도 춘천시 오월리 강원숲체험장에서 민우 여성주의 조직문화 워크숍을 열었다. ‘오늘부터 우리는’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본지부 활동가 34명 대상 ‘조직문화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됐다. 각 지부마다 공통 고민거리인 대표·사무국장·활동가 간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LCSI심리검사를 통한 성격유형 워크숍, 활동가들이 각자 페미니스트로 거듭났던 순간을 회상한 ‘나의 민우 페미니스트 모먼트’, 퀴즈쇼로 보는 사전설문조사 결과, 키워드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교신 춘천여성민우회 활동가는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워크숍을 갖게 돼 바쁜 지부 활동에 지쳤던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말했다.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는 3월 24일 대구여성가족재단에서 정기총회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는 3월 24일 대구여성가족재단에서 정기총회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2017 정기총회 및 업무협약식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회장 서영주)는 3월 24일 대구여성가족재단에서 정기총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전국 16개 여성정책연구기관 간의 연구와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 11대 임원 선출이 이뤄졌다. 협약은 여성․가족정책 연구와 사업 추진에서 상호협력과 원활한 정보교류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여성․가족정책 연구 및 사업추진 ▲여성·가족정책 공동과제 발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및 돌봄친화 환경 조성 ▲성주류화 확산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연계 ▲각종 교육 및 연구 수요 등 조사연구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1대 임원진으로 회장엔 서영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이, 부회장엔 홍희경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가 선출됐다.  

 

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기지촌위원부 국가배상소송공동변호인단, 새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월 20일 ‘한국 내 기지촌 미군 위안부 국가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 판결 직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기지촌위원부 국가배상소송공동변호인단, 새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월 20일 ‘한국 내 기지촌 미군 위안부 국가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 판결 직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햇살사회복지회, 미군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 공감포럼

(사)햇살사회복지회(원장 우순덕)는 평택사회경제발전소와 함께 10일 오후 7시 평택 무지개작은도서관에서 ‘기억으로 다시 쓰는 역사 : 미군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공감포럼’을 연다.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강의자로 나선다. ‘미군 위안부’의 존재는 최근에야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법원은 지난 1월 20일 미군 기지촌 위안부 피해 여성 57명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기지촌 여성들은 여전히 사회적인 비난과 멸시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햇살사회복지회는 “한국정부는 기지촌 여성들을 ‘애국자’ ‘민간 외교관’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그들의 가족과 지역 사회는 ‘양공주’, ‘양색시’라며 천시했다”며 “살아남은 그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지역사회가 응답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107차 양성평등정책포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07차 양성평등정책포럼 ‘가정폭력 피해자 실태와 보호 및 수사사법체계 개선방안 모색’을 연다.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다. 황정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권익·안전연구실장은 가정폭력 피해자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유숙영 한국가정법률사무소 순천지부 센터장은 사법기관 관계자 조사 결과 발표를 맡는다. 이어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변현주 여성긴급전화중앙지원단장, 원혜욱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6명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좌장은 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19대 대선주자 토론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중앙회장 이희자)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제19대 대선주자 여성·청년 공약평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2017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오전 10시 등록 후, 10시 반에 개회 및 대선주자와 정책공약담당자 공약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11시에 ‘토론회 막을 연 후, 오후 12시 반에 폐회한다.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장애여성공감, 8기 장애여성학교 참여자 모집

장애여성공감(대표 배복주)은 오는 20일까지 제8기 장애여성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장애여성학교는 장애·인권·젠더 관점에서 장애여성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둔다. 또 교육과 활동, 연대를 통해 장애여성이 자기표현의 힘을 갖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여성공감 측은 “장애여성학교는 관계, 삶의 방식으로의 ‘탈시설’을 주제로 한글, 미술, 음악, 삶을 공부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함께 배우고 싶은 장애·비장애 여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서울 강동구 장애여성공감 교육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장애여성공감 홈페이지(www.wd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wdc214@gmail.com)이나 팩스, 방문접수하면 된다. 수강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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