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정)이 지난달 30일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2016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입법 우수 국회의원은 국회가 2005년부터 매년 입법·정책개발지원위원회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5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체 국회의원들의 법안 대표발의 및 가결 건수, 본회의 참석률 등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눠 실시했다. 정량평가는 대표 발의한 법안의 국회본회의 가결 건수에 따라 점수가 산정되며, 정성평가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우수입법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박 의원은 이 기간 총 100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가운데 25건은 본회의를 통과해 20대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가결시켰다.

입법 활동으로는 출산과 보육, 양육문제 해결을 위해 분야별로 ‘저출산 해소법’을 49건 대표 발의했다.

구체적으로 Δ난임치료 부부 지원을 위한 난임전문상담센터 신설법 Δ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법 Δ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치 지원법 Δ난임시술 의료비 세액공제 인상법 등을 통과시켰다.

박광온 의원은 “국민들이 최소한 보육·주거·의료에서만큼은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며 “양극화 해소와 중소기업 육성, 나아가 정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도들을 입법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문재인 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2016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30일 국회에서 열린 2016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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