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끝나지 않은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 이세아 기자
  • 승인 2017.03.30 15:24
  • 수정 2017-03-30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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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기지촌위원부 국가배상소송공동변호인단, 새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월 20일 ‘한국 내 기지촌 미군 위안부 국가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 판결 직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기지촌위원부 국가배상소송공동변호인단, 새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월 20일 ‘한국 내 기지촌 미군 위안부 국가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 판결 직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사)햇살사회복지회(원장 우순덕)는 평택사회경제발전소와 함께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평택 무지개작은도서관에서 ‘기억으로 다시 쓰는 역사 : 미군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공감포럼‘을 연다.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이날 강의자로 나선다. 

‘미군 위안부’의 존재는 최근에야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역사·여성학 연구자들은 한국 정부가 한국전쟁 당시 직접 전시 군 위안소를 설치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미군기지 주변 지역의 성매매를 권유하고 조장했다고 말한다. 법원도 지난 1월 20일 미군 기지촌 위안부 피해 여성 57명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기지촌 여성들은 여전히 사회적인 비난과 멸시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햇살사회복지회는 “한국정부는 기지촌 여성들을 ‘애국자’, ‘민간 외교관’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그들의 가족과 지역 사회는 ‘양공주’, ‘양색시’라며 천시했다”며 “살아남은 그녀들은 지금도 우리와 같은 시공간 위에 발 딛고 서 있으면서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지역사회가 응답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햇살사회복지회가 주최하는 ‘생명과 평화, 공감포럼’의 첫 순서다. 포럼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31-658-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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