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악’ 테마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영음예술기획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영음예술기획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이 다음달 1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프랑스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가브리엘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가장조 2악장’ 등을 연주한다.

섬세하고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대담하고 폭발력 있는 표현력을 가진 김지은은 선화예중과 선화예고를 나와 서울대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떠났다. 독일 쾰른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전문연주자(박사)와 바이올린 최고연주자(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유학 시절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슬로베니아를 비롯해 다수의 초청 독주회를 열었으며,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는 ‘내일의 솔리스트를 위한 연주’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 귀국 후에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등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열었고,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서울필하모닉, 서울심포니, 고양필하모닉, 바로크합주단 등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실내악, 독주회,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오페라 반주 등 350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2010년 여성신문사 신진 여성문화인상을 비롯해 2011 올해의 음악가상 수상, 2011 세종 나눔대상 수상, 2012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예술가상, 2015 한국언론기자협회 세계평화언론대상 문화예술교류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후진 양성을 위해 전북대 겸임교수, 삼육대 특임교수, 수원대, 수원대 대학원, 서울예고, 예원학교, 선화예고, 선화예중, 계원예고, 계원예중 등에 출강하며 서울필하모닉의 악장으로서 매년 70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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