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선주자 심상정 상임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 대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의당 대선주자 심상정 상임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 대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캠프 격인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의 이름이 ‘심~부름 센터’로 정해졌다.

정의당은 23일 오전 심상정 상임대표의 대선후보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선측근이 좌지우지하고, 외부 인사를 마구잡이로 불러 모으는 캠프정치는 우리 정의당의 방식이 아니다. 정의당에 후보중심 캠프는 없다. 당이 곧 캠프”라며 당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심부름 센터’의 의미는 ‘국민이 부르면 심상정이 나타난다’, ‘정의당과 심상정이 국민들 곁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심부름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정의당의 설명이다.

심부름 센터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나경채 공동대표와 천호선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심 후보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발표한 3월 3주차 대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3.9%로 나타나 대선이 본격화된 후 처음으로 6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최고치 기록을 5주 만에 경신한 것이며 바른정당 유승민 예비후보, 국민의당 손학규 예비후보 등을 넘어선 기록이다. 심 후보는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대깨심’, ‘심블리’ 등의 애칭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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