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원장 신진교)과 여성학연구소(소장 조주현)는 21일 오후 3시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의양관 207호에서 제116회 계명여성학세미나를 연다.

‘한류와 젠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예·영상산업과 K-POP 사례를 통해 지난 20여 년간 진행된 문화·경제 융합현상 속에서 여성 이미지가 어떻게 지속·변화돼 왔는지 알아본다. 또 여성 이미지에 변화를 꾀하기 위해 각각의 장에서 어떤 시도가 필요한지 논의한다.

주은우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문화(정치)경제학과 현대 자본주의 비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문화와 경제 융합에 착안해 자본주의 시대에서 일어나는 ‘문화의 경제화’와 ‘경제의 문화화’를 분석한다. 주 교수는 주제발표 이후 문화경제 연구의 정치성 회복과 자본주의 심미화에 따른 주체성 변형 탐구를 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조주현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의 사회로 30여 분간 토론이 진행된다. 정치·경제 연구의 문화적 전환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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