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 천년·새 경북 여성과 함께’ 슬로건

여성대학 운영·차세대 여성지도자 교육

전국 첫 여성경찰 리더십 훈련도 실시

경북도는 올해 ‘새 천년·새 경북 여성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성의 능력개발에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또 경북도는 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여성 이메일 갖기 운동’과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사업, 여성정책 기본조례제정 등 여성정책체계 정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해서는 여성대학 운영, 여성백일장 개최, 차세대여성지도자 교육과 여성지도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여성보호를 위해 여성경찰관(120명)을 대상으로 ‘여성경찰 리더십 훈련’을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다. 또 현재 개별법령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여성정책을 여성발전기본조례에 모두 담아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을 지난 98년 12.4%에서 2000년 말 30.4%로 2배 이상 높여 정부계획(2002년 30%)을 2년이나 앞당겨 달성한 결과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32% 이상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도내 22개 여성단체(회원 35만 명)가 연대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여성들의 종합적인 문화활동 공간인 여성회관 (11개소)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한부모 가정 2300여 세대에 수업료, 자녀양육비 등 12억 원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정 120세대를 대상으로 자립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금년도에는 처음으로 초등학생 자녀에 대한 학용품비를 1인당 연간 1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거부부 결혼지원(89쌍),정신대 할머니(13명) 보호 그리고 긴급보호를 필요로 하는 위기여성의 신속한 보호를 위해 1366 상담전화(22개소), 성폭력 상담소(5개소), 여성긴급피난처(3개소)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사=권은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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