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러지분야 남성이 1달러 벌때 여성소득 0.92달러

“폭넓은 전문가 양성이 소득균형 이뤄낼 것” 낙관도

웹 공간으로 이동하는 여성의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테크놀러지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소득이 남성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른다는 반가운 소식을 꽤 자주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테키스닷컴(Techies.com)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야 역시 고위직에 오를수록 남녀의 소득 격차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키스닷컴의 연구와 미 인구조사국의 수치를 기반으로 한 미국 전문직 종사자들의 남녀 소득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이 0.75달러 미만인데 비해 테크놀러지 분야는 0.92달러를 기록해 다른 어떤 전문 분야보다도 소득 격차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연봉이 높은 직책의 경우 여성들이 같은 위치의 남성들보다 소득이 적어 기존의 ‘유리 천장’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테키스닷컴의 연구는 테크놀러지 분야에 종사하는 8만7075명의 남성과 1만9058명의 여성들의 임금을 비교·분석한 것으로 이들이 처음 직장에 입사했을 때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이것은 지난 몇 년간 계속되어 온 테크놀러지 분야의 인력난이 훌륭한 평형장치의 역할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0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직종에서 여성에게 연봉을 적게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만연했지만 이제는 사원 채용을 담당하는 매니저들의 연령대가 젊어지면서 이런 분위기 역시 사라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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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업계에서도 연봉이 높은 직책의 경우 여성들이 같은 위치의 남성들보다 소득이 적어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는 남녀 소득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같은 테크놀러지 분야에서도 각 부서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달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 수요가 많은 데이터 관리 부서는 남녀 소득 격차가 가장 많은 곳으로 여성은 남성 소득의 84% 밖에 못 벌고 있는데 반해 엔지니어링이나 품질 보증 및 시험 부서에서는 오히려 여성의 소득이 남성보다 높다고 한다.

비교적 격차가 많이 나는 부서는 인적 자원 관리부서 85%, 마케팅 89%,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래밍 부서 90%이며, 여성이 남성 소득의 99%를 버는 부서는 시스템 지원과 헬프 데스크이고 기술교육 부서가 그 다음으로 98%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분야로 볼 수 있는 테크놀러지 분야의 남녀 소득 격차가 적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앞에 소개된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여전히 대부분의 분야에서 여성의 월급봉투는 남성의 월급봉투보다 얇은 상태다.

WIT(Women in Technology International)의 창립자인 캐롤린 레이톤은 테크놀러지 전문가에 대한 폭넓은 수요가 평등한 남녀 소득의 실현을 도울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친 바 있다. 그녀의 예상이 맞아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물론,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현상이 다른 분야에까지 확산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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