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공동대표 ⓒ뉴시스·여성신문
천정배 전 공동대표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당 대권주자인 천정배 전 대표는 올해 109주기가 된 3.8세계여성의날을 맞이해 정책을 발표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정책브리핑 보도자료를 통해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기에는 여성이 처한 현실이 너무 부조리하다”면서 “두 딸의 아버지로서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여전히 여성이 편히 웃지 못하는 현실에서 저 역시 마음이 편치 못하다”고 말했다.

특히 남녀 임금격차, 직장의 유리천장, 데이트폭력과 디지털성폭력, 워킹맘의 현실 등을 전하며 성평등 수준이 세계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 안심 정책으로는 여성 안심건물 확대, 성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여성 대상 범죄 처벌 강화, 화장실, 탈의실 등 여성 공간 확충, 학교 생리공결제와 바지교복 선택권 보장을 제시했다.

또 여성이 대우받는 정책으로 남녀 임금격차 해소, 여성 고용 불이익 해소, 경력단절 근절 및 재취업 지원, 남녀임금 격차보고 의무화, 양성평등 실천 기업에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아동수당 도입, 공보육 강화, 방과후학교 내실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확대, 남성 사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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