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저소득 여성가장 창업지원 현황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신수연)가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의 위탁으로 실시한 저소득 여성가장의 생계형 창업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한 해 100여명의 여성 가장이 연 4%의 금리로 1인당 2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들 중 53.8% 이상이 창업 3개월 후에 월 순이익 200만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84%가 30∼40대였으며 66%가 남편과 이혼 또는 사별로 인해 여성가장이된 경우였다. 또한 2인 이상의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여성가장은 6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전혀 종업원을 고용하지 않아 인건비 지출면에서 소극적인 면을 나타냈으며 소규모 형태의 사업이 주를 이루었다.

여경협측은 “창업을 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이 자본조달인데 담보 및 보증인을 구하기 힘들어 은행대출을 받을 형편이 안되는 저소득층 여성들의 자립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창업지원 사업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02)52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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