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내 성폭력·성희롱 등 성범죄 문제 신고/상담 대표전화가 개설된다.

지난 2월 23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공정환경조성센터는 영화산업 내 불공정행위 및 관행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용 대표전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공정환경조성센터 대표전화는 불공정한 계약, 우월적 지위 남용 등 영화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부당한 문제들에 대해 신고·제보가 가능하며 전화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법적 판단이 필요할 경우, 법률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영화산업 내 공정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영화 산업 내 성범죄 피해 발생 시, 전문 상담기관과 연결이 가능하며 전화 상담뿐 아니라 법률지원단을 통한 법률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며 향후, 의료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산업 내 성폭력·성희롱 등 성범죄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서 범영화계 성범죄 공동 대응기구를 영화계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은 “계속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영화 산업 내 불공정행위를 개선하고 영화현장 내의 소통을 강화해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 대표전화(☎1855-05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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