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약 20년 만에 대학교를 졸업한다. ⓒ뉴시스·여성신문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약 20년 만에 대학교를 졸업한다. ⓒ뉴시스·여성신문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43)가 약 20년 만에 대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김윤아는 23일 2017년도 성신여자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학사 학위를 받는다. 

성신여대 측은 “김윤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열리는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심리학과 명예학사 학위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김윤아는 지난 1993년 성신여대 심리학과 입학 후 4인조 혼성 음악밴드인 자우림 활동을 시작하면서 1997년 한 학기를 남기고 중퇴했다.

성신여대는 “김윤아가 학교 이미지 제고와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학사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윤아는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선정음악인 여자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두각을 나타내고,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를 맡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또 제19회 골든디스크상‧제36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데뷔 20주년과 대학 졸업을 함께 맞이한 김윤아는 23일 졸업식에 직접 참석해 학사모를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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