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성매매피해여성지원협의회(이하 서지협)는 다음달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왜? 우리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연다.

서지협은 “‘12·28 한일 위안부 외교장관 회담’은 왜 그렇게 밀실에서 졸속으로 체결돼야 했는가”라며 “할머니들을 포함해 범국민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밀어붙이려 하는 한일 합의의 진실과 그것이 가져올 결과는 무엇이며, 반 여성폭력을 목적으로 하는 서지협은 이에 대해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대한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어떤 입장을 갖고 무슨 실천을 해야 하는지 길을 묻고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은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조진경 서지협 부회장(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이 사회를 맡고, 이현숙 서지협 회장(여울 여성희망센터 대표)이 인사말을 전한다.

강의를 맡은 윤 대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간사, 사무국장, 사무총장을 거쳤으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상임공동건립추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관장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시성매매피해여성지원협의회는 성매매 피해여성의 인권보호와 자립·자활지원 관련 단체·기간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06년 5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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