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3·8 기념행사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3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여성, 개혁을 주도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선 ‘여성정책 대소통’이 마련되며, 3부에선 결의문 채택 및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개혁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여성정책 대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 참석해 3·8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양성평등 실현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제33회 한국여성대회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백미순)은 3월 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를 주제로 열리며, 성평등 관점의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2017년, 우리는 여전히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있다”며 “모든 여성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동등한 주권자로서 대우받고 존중받는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여성의 힘으로 일상과 정치의 매듭을 잇고 연대를 강화해 성평등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자”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3·8 여성대회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여성 노동계, ‘3시 스톱(STOP)’ 조기퇴근시위

 

지난해 열린 열린 106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노조 내 성평등 실현과 여성대표성 강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열린 열린 106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노조 내 성평등 실현과 여성대표성 강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여성노동자회를 비롯한 여성 노동계는 3월 8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광장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3시 스톱(STOP)’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조기퇴근시위’를 벌인다. 조기퇴근시위는 이퀄 페이 데이(Equal Pay Day·동일임금의 날)’라고도 불린다. 

성별임금격차가 36.6%인 한국에서 하루 노동시간을 8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여성들은 오후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게 된다. 조기퇴근시위는 이에 대한 항의 시위이며, 행사 당일 행진과 퍼포먼스 등을 벌일 예정이다. 행진 코스는 광화문 일대다. ‘내가 만난 성별임금격차’를 주제로 성별임금격차와 관련된 경험을 발언하는 시간도 갖는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는 전국여성노동자대회도 열린다.  

조기퇴근시위는 이퀄 페이 데이(Equal Pay Day·동일임금의 날)’라고도 불린다. 

한국여성의전화, 21일 페미니스트 정치 특강

한국여성의전화(상임대표 고미경·이하 여전)는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지하2층 교육실에서 ‘2017 여성주의 집중 아카데미 뜨거운 시선-페미니스트 정치 특강’ 마지막 편을 열었다. 이날 여성학자 권김현영은 ‘페미니스트 정치 운동의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여전은 “여성주의 집중 아카데미 ‘뜨거운 시선’은 모든 세대 여성들의 문제를 아우르며 여성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깊이 들여다보는 대중 강좌”라며 “올해는 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여전은 지난 7일부터 여성정책사, 젠더 정치의 미래, 헌법 읽는 페미니스트, 국회로 간 여성인권운동가, 페미니스트 정치 운동 전략 등을 주제로 총 5개 특강을 마련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대선토론회 개최

한국여성노동자회는 2월 23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대선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성혐오 넘어, 일과 삶을 리셋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의 1부는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가 사회자로 나선다. ‘나의 표는 OO에 던지마’를 주제로 진행되며, 취업준비생과 워킹맘, 비혼노동자, 돌봄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성평등사회를 실현하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2부는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젠더 관점에서 본 국가, 민족, 발전’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가 ‘여성노동정책과 돌봄노동에 대한 논의’를,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여성노동정책의 방향과 쟁점’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에는 류은숙 정의당 여성위원장 외 4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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