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진발생 지점. ⓒ기상청
광주 북구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진발생 지점. ⓒ기상청

18일 오후 8시58분께 광주 북구 북북동쪽 7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이후 광주소방본부에는 북구와 남구 등 광주지역 거주지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전화 3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지난달 16일과 18일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각각 규모 2.7과 2.5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육지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모 2.4 지진은 민감한 사람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동이 경미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2.4 규모로 비교적 크지 않은 지진이지만 육지에서 발생해 파장을 느꼈을 수 있다”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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