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식’에서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언문 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2015년 12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식’에서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언문 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나경원)와 경제계는 오는 17일 오전 7시30분 국회 본청 별실식당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동 실천 협약식을 연다. 

협약식엔 나경원 위원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박병원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등이 참석한다. 

양 측은 “장기화·심화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와 경제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라는 데 합의하고, “장시간 근로 문화 개선과,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제도의 정착을 위하여 함께 노력할 것을 협약할 계획”이다. 

나경원 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 문화와 사회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서도 일 가정 양립 제도의 정착과 확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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