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문학인구 기반 대중성 확보

5개 구역으로 지사 세분화, 월1회 회의

전 지사와 네트워크…환경운동 꿈꿔

“올바른 여성의식을 확립하고 여성의 힘을 집결시키며 건강한 에너지를 창출해 21세기가 진정 원하는 여성상을 창출한다…”

최근 신설돼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중인 동두천 지사의 모토겠다. 이복형 지사장(45)은 요즘 어디 가서 누구를 만나든지 지사 모토가 적힌 브리핑 자료를 우선 꺼내놓고 여성신문 홍보를 시작한다고 한다.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여성신문을 설명하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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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원기 기자 minwk@womennews.co.kr

“여성이기에 당연하겠지만 같은 동료 여성들에게 관심이 참 많습니다. 여성이 가정과 사회에 억눌려 왜소해지고 꿈을 펴지 못하는 것은 절대 보고 싶지 않습니다…그래서 4개월 간 심사숙고하며 여성신문을 지켜보다가 지사 설립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지사장은 문학적 감수성으로 지역에서 대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문학인구가 주요 타겟. 그 자신이 96년 <해동문학> 시 부문 수상자로 등단하면서 현재 맥심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문학인이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지역 문인회인 소요문학회 설립을 도와준 방제환 동두천 시장이 여성신문 확보에도 역시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통신원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여성이슈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래서 소요문학회 회원 중 ‘엄선’해서 김만자씨를 통신원으로 ‘발굴’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방송전문인들을 자원봉사 부지사장으로 활용해 양주·양평·연천·포천·가평으로 지사 구역을 세분화해 활동중이다. 이들 부지사장, 통신원과 함께 최소한 한달 1회 정기회의도 열고 있다.

이 지사장은 새내기 지사장이지만 여성신문 전 지사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환경운동도 벌써부터 꿈꾸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 경기 북부지역 시각장애인들에게 동화, 소설 등 문학작품이 실린 오디오 테이프를 자원봉사 방송인 20여 명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신문 지사로서의 지역 공익성을 살려 홍보에 한층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여성의 힘을 기르지 않고는 이 사회의 거대한 수레바퀴가 절대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남녀가 더불어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 역시 만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를 대중에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오늘 여성신문의 사명이고 또한 저희 지사의 사명입니다.”

박이 은경 기자 pleu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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