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 수원시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주)아데나 박상희 차장이 화장품 원료 성분 분석을 위해 현미경으로 세포관찰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4일 경기 수원시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주)아데나 박상희 차장이 화장품 원료 성분 분석을 위해 현미경으로 세포관찰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WISET, 3월 12일까지 대학생·대학원생 공학연구팀 모집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WISET)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이공계 연구팀을 오는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공대 여자 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가 돼 직접 공학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WISET이 2004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해왔다.

사업은 심화과정과 일반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심화과정 50팀은 팀당 과제비 650만원, 일반과정 100팀은 팀당 과제비 550만원을 지원한다. △산업체 방문‧견학 프로그램 △분과별 네트워크 행사도 참가할 수 있다.

공학을 전공한 여자 대학원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구 분야는 △건축 △금속‧소재 △기계‧재료 △생명공학‧식품공학 △전기‧전자‧반도체 △전산‧컴퓨터 △토목‧환경공학 △화학공학 중 1개를 선택한다. 연구팀은 심화과정이 대학원생 1명·대학생 4명, 일반과정은 대학원생 1명·대학생 2명·여중고생 4명으로 구성된다. 연구팀을 구성해 7개월간 진행할 연구 계획서를 3월 12일까지 홈페이지(www.wiset.or.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연구팀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연구를 수행하고, 10월에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우수팀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연구 수행을 완료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화진 소장은 “우리나라 연구과제 책임자 중 여성 비율은 8.6%*에 불과하고, OECD 국가 중 이공계 전공자 비율은 세계 1위로 높지만, 이공계 여성 비율은 평균에 훨씬 못 미친다”며 “여학생의 이공계 진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 실험실에서부터 여학생이 연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리더십을 갖고 연구 과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www.wiset.or.kr (02-64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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