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소속 의원들이 상반기 워크숍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소속 의원들이 상반기 워크숍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공동대표 최홍림 목포시의원, 김명숙 원주시의원, 이영순 광주광산구의원·이하 전여네)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남 목포시 상그리아 비치호텔에서 2017년 상반기 정기워크숍을 열었다.

전국여성지방의원 103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등이 개회식에 참석해 지방의회에서 여성의원의 역할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GMO 농산물에 따른 먹거리 안전대책을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권 국회의원이 “씨없는 수박이나 방울토마토와 같이 변이의 장점을 포착해서 새로운 종자를 만들어 나가는 육종과 GMO의 차이”에 대해, 김은진 교수(원광대 법학대학원)가 ‘GMO와 그 대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GMO 관련 여성의원들의 관심이 높아 향후 전여네 공동의제로 다뤄볼 수 있을지 운영진의 후속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해양관광도시인 목포시를 둘러보며 관광체험과 수산물시장을 방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최홍림 의원은 “문화예술의 고향 목포 방문에 감사하며 워크숍을 통해 여성의원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숙 의원도 “2017년 첫 번째 워크샵이 동아시아 물류의 중심 목포에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성고유의 섬세함과 모성으로 양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영순 의원은 “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 개발은 물론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감사를 맡고 있는 정현주 의원(경주시, 더민주)은 “경북 여성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했다. 전여네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정당을 초월해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을 개발, 정책화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지방의회여성의원 연대단체다. 현재 840여명의 전국 기초·광역의회 현역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