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시의원) 오관영 박영순(동구) 조재철 박주하(중구) 손혜미 장미화 정현서(서구) 김금자 박현주(대덕구) 의원 등 새누리당 대전지역 여성 광역·기초 의원 10여명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이 주최한 국회전시회가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해당 전시회가 ‘예술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여성을 비하하고 대통령을 우롱하며 국격을 훼손하는 형태로 모든 여성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3월 포르노 합법화에 찬성하는 등 그 간의 언행을 보면 평소 표 의원의 성인식을 갈음하기에 충분하다고도 했다. 표 의원은 국회윤리특위 위원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 데도 자유라는 명목으로 신성한 국회에서 모욕적인 전시회를 열어 여성의 인격을 모독하고 그것을 보는 국민에게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등 국회의원으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광역·기초 여성 의원들은 “표 의원의 전시회는 ‘전시회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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