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한 문화환경, 어떻게 만들까 ⑤] 서울 양천구 “아빠인식 개선 정책으로 성평등 환경 만든다”
[양성평등한 문화환경, 어떻게 만들까 ⑤] 서울 양천구 “아빠인식 개선 정책으로 성평등 환경 만든다”
  • 류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17.02.03 17:18
  • 수정 2017-02-0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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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주력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마을방과후강사양성과정’ 운영

‘여성안심귀갓길’ ‘여성 안심택배함’ 등 여성안전정책 확대

 

서울 양천구 관계자들이 여성안심귀갓길을 돌아보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서울 양천구 관계자들이 여성안심귀갓길을 돌아보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여성이 살기 좋은 환경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양성평등 문화환경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 핵심추진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인증이다. 이를 위해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늘리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구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현재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마을방과후강사양정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마친 엄마들이 지역 도서관, 사회복지관, 자치회관 등에서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해누리마을방과후과정’ 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해누리 마을방과후학교에 다니는 계남초 정한나양은 “도깨비 학교에 매주 수업마다 다른 선생님들이 오셔서 난생 처음 보는 수업을 한다”며 “특히 만들기 수업이 너무 신난다”며 웃었다. 마을방과후강사양성과정이 엄마들의 경력단절 문제를 비롯해 교육과 지역격차 해소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또 보육과 집안일에 대한 아빠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 정책이 여성교실에서 운영중인 ‘아버지 요리교실’과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맡은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이다. 예비 아빠들의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는 ‘힐링숲 태교’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이후 구는 여성안전정책에도 앞장서왔다. 여성안심귀갓길도 꾸준히 늘렸다. 여성안심귀갓길은 50m, 70m 간격마다 여성안심귀갓길 표시와 112신고 안내판을 설치해둔 길이다. 주민센터에 설치한 여성안심택배함은 2013년 처음 도입돼 현재 8개소가 운영 중이다.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한 서비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여성안심보안관제, 여성안심스카우트와 여성안심지킴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성평등 문화환경을 만든다는 의지로 다방면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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