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회사 사칭 스미싱 급증

인터넷 주소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 인증도 피해야

 

택배 사칭 스미싱 유포 사례 ⓒ미래창조과학부
택배 사칭 스미싱 유포 사례 ⓒ미래창조과학부

설 연휴 기간 중 선물 배송, 명절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 스미싱이 증가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문자는 2014년 일평균 약 1만1000건이 탐지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부터 지난 1월 18일까지 하루 평균 3500건의 스미싱 문자가 탐지되고 있다. 이 가운데 택배 미수령, 회송, 반송 등 택배회사를 사칭한 스미싱이 58.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택배회사에서는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배송관련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는다. 관련 문자 메시지가 도착한 경우,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에는 이용자의 인증을 요구하는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 문자도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래부는 16일부터 이용자 접속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홈페이지와 스미싱 유포 등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해킹, 악성코드 감염, 스미싱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0번(또는 118번)으로 신고하면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