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자치 출범 이후 전국 처음으로 ‘도전입할당제 30%’를 시행했던 경상북도(도지사 이의근)는 올해도 새로운 여성공무원 우대정책을 추진해 지역 여성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올해 경북도의 여성공무원 우대시책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1개 기관에 5급 이상 여성간부를 1인 이상 배치한다는 것이다.

현재 도내 여성간부직 공무원 현황은 23개 시·군 중 6개 시·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5급 이상의 여성공무원이 1명씩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 여성간부가 없는 문경, 성주, 영양, 울진, 청도, 칠곡 등 6개 시·군에 유능한 여성공무원을 발탁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밖에 기존의 여성공무원 도전입할당제 30%와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 20% 역시 꾸준히 시행되고 있어 여성공무원들의 활로를 넓혀주고 있다.

“경북도 내 여성공무원 인력자원은 충분하기에 각 시·군에 여성간부를 배치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따라서 여성채용목표제·도전입할당제 등 여성공무원 우대정책은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이다”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해 경북도는 23명의 여성공무원을 도로 전입시켰고, 전국 최초로 민방위 과장·일본통상 주재관을 여성공무원으로 임명했었다. 또한 여성공무원채용목표제 20%, 희망보직과 순환보직제를 확대 시행하였고, 출산휴가·육아휴직제도를 적극 시행하여 여성공무원의 역할을 크게 신장시켰다. 특히 육아휴직제도는 99년 10명, 2000년 13명으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경북지사=권은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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