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국회에서 인명진 지지와 대책 논의를 위해 새누리당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을 보좌진이 확인하고 있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인명진 지지와 대책 논의'를 위해 새누리당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을 보좌진이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 초선 의원 31명은 9일 인적쇄신을 주도하고 있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혁신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모임을 가진 후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 사태와 최근의 국정 실패에 책임을 통감하며 혁신만이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되찾을 유일한 길임을 인식한다”면서 “인 비대위원장의 혁신방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진정성 있는 혁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면서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되 절차적 민주성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에는 강효상, 곽대훈, 곽상도, 권석창, 김규환, 김석기, 김성원, 김성태, 김승희, 김정재, 김종석, 문진국, 박완수, 박찬우, 성일종, 송석준, 송희경, 신보라. 엄용수, 유민봉, 윤종필. 이양수, 이종명, 이철규, 임이자, 정유섭, 정종섭, 정태옥, 조훈현, 최연혜, 추경호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초선의원 44명의 7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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