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화에 맞춰 지역의 성평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여성신문사는 양성평등기본법 시행 원년인 2015년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미래젠더포럼을 발족하고 전국에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신문 대구·경북지사와 여성문화네트워크대구경북지회는 2015년 11월 15일 대구경북미래젠더포럼 준비모임을 발족한 바 있다.

대구경북미래젠더포럼 준비모임(공동대표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지난해 ‘일·가정 양립과 워킹패밀리 포럼, 역사 속 경북 여성들의 삶 재조명, 지방분권,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와 관련된 포럼을 개최하면서 미래젠더포럼의 역할을 모색해왔다.

그동안 역할 모색에 힘써온 준비모임은 구랍 12월 15일 미래젠더포럼의 창립을 위한 모임을 가졌고, 28일에는 ‘대구경북미래젠더포럼(DGFGF)의 역할’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태일 공동대표, 김휘연 더프라미스 대구경북본부장, 이영석 코이카 국제개발협력사업여성전문가, 임재화 변호사, 여성신문 대구경북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여성신문이 제시하는 미래젠더포럼의 지향점을 토대로 대구경북미래젠더포럼이 나아갈 방향을 도출했다.

‘여성과 남성리더의 발굴과 양성, 사회제도·경제·정치영역 참여 확대,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지원, 사회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러한 문제에 접근할 땐 대구경북의 양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젠더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미래 비전을 이끌어냈다.

대구경북미래젠더포럼 구성원은 여성신문 평생독자들과 여성문화네트워크 대구경북지부 회원들이다. 이들은 향후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을 통해 성평등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구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창립기념행사는 2월 초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이미 경기미래젠더포럼이 2015년 11월 창립한 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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