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12월 26일 부산시청에서 ‘제19회 장애인가정 생계비 지원 및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수경 기자
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12월 26일 부산시청에서 ‘제19회 장애인가정 생계비 지원 및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수경 기자

(사)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12월 2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2층 대회의실에서 소외계층 권익을 위한 ‘제19회 장애인가정 생계비 지원 및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해영 국회의원과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 단체와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국민의례, 강령낭독, 생계비, 장학금 전달, 유공회원표창, MOU협약식, 자매결연식, 대회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 및 생계비 전달식에선 각 지구 장애인 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장애인 자녀 초등학생을 포함한 17명에게 30만원의 장학금과 생활이 어려운 장애우 14명에게 생계비 30만원이 지원돼 모두 31명에게 지원금이 돌아갔다.

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1995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장애인 생계비로 380가정과 청소년 760명에게 장학금으로 총 3억4천여만원을 지급했다.

윤준오 부산복지21총봉사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은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이 필수인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자녀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작은 관심이 장애인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작은 사랑이 희망을 키워가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1995년부터 지역별 봉사조직을 결성해 장애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매년 50여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장애인 생계비지원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애우와 함께하는 사랑의 캠프를 열어 장애우와 비장애우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소록도 국립한센병원 위문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