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일출 ⓒ(사)문화마루
광안리 일출 ⓒ(사)문화마루

부산시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정유년을 맞이하는 ‘2017 부산해맞이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종 타종식(용두산공원)과 정유년 해맞이(해운대해수욕장)로 나눠 진행된다.

자정에 펼쳐진 타종식에서는 시민으로 구성된 24명의 타종자가 희망의 종 11회, 사랑의 종 11회, 평화의 종 11회 등 모두 33회를 타종한다. 이어 새해를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일출이 아름다운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2017년을 시작하는 정유년 해맞이 행사로 기원공연, 새해인사, 해맞이감상, 헬기축하비행, 해맞이 바다수영이 이어진다. 특히 일출과 동시에 하늘에서는 헬기축하비행, 해상에서는 함정 물 뿌리기가 진행되며 관람객은 각자의 소망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시간을 갖는다.

정유년 해맞이 행사는 ‘제3회 해운대라꼬 빛축제’와 연계해 해운대 이벤트광장과 구남로 일대에 대형트리와 가로등 장식, LED 가로수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2017 부산해맞이축제는 타종식, 해맞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철 테마축제”라며 “관광객과 부산시민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기쁨을 나누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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