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가 제작한 다큐 세월X가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네티즌 수사대가 제작한 다큐 '세월X'가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자로 페이스북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5일 오후 4시16분 공개하기로 한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담은 다큐 ‘세월X’의 유튜브 공개가 지연되고 있다.

25일 오후 자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죄송하다. 8시간 49분짜리 영상파일 자체가 너무 커서 업로드에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며 “예정보다 많이 늦어질 것 같다.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로는 다큐 세월X를 크리스마스에 공개하고 예고해왔고, 이어 오후 4시 16분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큐 공개에 앞서 자로는 같은 계정에 “설마 해경 123정 영상에 손을 댄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해경이 세월호 참사 이후 공개한 촬영 영상에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해경에 캠코더가 있음에도 모든 영상이 휴대폰으로 촬영됐다”며 “아직 덜 공개된 영상이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며, 공개된 영상의 길이가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

자로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과거 국정원 직원의 대선 댓글 조작을 밝혀내 네티즌 수사대로 불린다. 해당 영상에서 자로는 새로운 과학적 방법으로 분석해 “세월호 침몰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로는 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해당 영상을 제공했으며 오늘 밤 9시 40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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