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 안전문화재단

여성과 안전 관련

토론회 및 자문위원회

 

2.18안전문화재단은 지난 15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교육센터에서 ‘여성과 안전 토론회 및 안전문화교육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2.18안전문화재단
2.18안전문화재단은 지난 15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교육센터에서 ‘여성과 안전 토론회 및 안전문화교육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2.18안전문화재단

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 김태일)은 지난 15일 대구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교육센터에서 ‘여성과 안전 토론회 및 안전문화교육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2017년 안전문화교육분야 사업 준비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현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가 ‘여성과 안전한 도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태일 이사장은 “안전문제에 가장 큰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을 안전문화 주체로 세우는 것이 우리 재단의 목표”라며 “앞으로 안전문화 확립과 관련된 다양한 공론장을 마련해 여성을 중심으로 한 안전문화교육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1월 ‘아이와 어머니가 안전한 도시, 대구’라는 주제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함께 대구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218명과 생활 속 안전 불안요소에 대한 진단 및 생활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체 안전 구축 방안 등과 관련해 원탁토론을 열었다”며 토론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학부모들은 아동의 안전문제와 교육권 문제는 개인과 관공서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등 아동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동의 삶에 대한 사회인식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학부모 대부분은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에 불안감을 표시했다”며 “학교와 학원가 주변 아동안전에 대한 복합적 지표를 만들고 지표수준 역시 현행수준보다 높게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학부모들은 학교폭력이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보였다”며 “학교폭력은 언어폭력, 메신저폭력 등으로 형태가 변화하고 있어 2차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 아이의 심리치료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2.18안전문화재단은 지난 11월 원탁회의에 이어 학부모 대표를 대상으로 네 차례의 예비교육을 실시하고 각 분야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안전문화교육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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