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 24일 촛불집회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

31일 촛불집회는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와 연계 검토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오는 24일과 31일에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촛불은 계속된다”고 22일 밝혔다.

퇴진행동은 연말 분위기에 맞게 연인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촛불집회를 꾸릴 예정이다.

24일 촛불집회 공식 일정은 오후 1시30분 김제동의 만민공동회로 시작한다. 오후 3시 토크콘서트 ‘국민의 명령’, 오후 4시 퇴진콘서트 ‘물러나쇼’ 등 문화제 형식의 사전 행사를 마친 뒤 오후 5시부터 ‘범국민행동 본 집회’가 시작된다. 본 집회를 마친 뒤 오후 6시부터는 공식 행진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오후 7시30분부터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다’는 의미의 ‘송박영신’을 주제로 집회를 연다. 퇴진행동은 이날 집회를 서울시 주최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퇴진행동 측은 “특히 31일은 박근혜 없는 2017년을 같이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촛불 최대 집중의 날’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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