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기관등과 연계 20개소로 확대 추진중

김해시가 새해 들어 가출청소녀 ‘응급보호’에 팔걷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해시는 현재 연화사, 한빛교회 등 지역 종교기관 5개소와 연계해 가출청소녀 일일보호소를 운영중이다. 또한 3월 말까지 연계기관 15개소를 추가 지정해 20개소로 일일보호소를 확대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유흥가, 학교, 버스터미널 등지에 홍보스티커를 제작 배포해 일일보호소 관련안내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99년부터 민간 종교·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24시간 운영되는 김해시의 가출청소녀 일일보호소는 3박4일까지 가출청소녀들을 일시 보호하면서 숙식제공과 함께 상담을 통해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즉시 귀가가 여의치 않을 경우 창원의 해바라기 쉼자리와 젊음 쉼자리, 마산·진주·통영의 한울타리 등 도립 가출청소녀 보호소로 청소녀들을 인도하게 된다. 도립 보호소에서는 보호기간이 장기간이기에 숙식뿐만 아니라 학교교육까지 제공된다.

이번 계획을 추진중인 여성청소년과 여성복지담당자는 “청소녀 일일보호소 확대는 응급조치적 효과뿐만 아니라 충동적 가출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일일보호소들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좀 더 면밀한 실적 조사가 가능해져 2002년부터는 구체적인 예산 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봉사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나서준 민간 연계기관들에 대한 지원은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일일보호소가 활성화되는 부대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055)332-6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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