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관통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페미니즘’ 입니다. 지난해 ‘메갈리아’ 등장 이후 일상의 차별과 폭력에 대한 경험을 고발하기 시작한 여성들의 관심은 페미니즘으로 이어졌는데요. 여성혐오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은 여성들에게 생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은 애도와 분노를 담은 포스트잇으로 강남역을 물들였고, ‘티셔츠’ 한 장 때문에 교체된 성우를 위해 여성들이 연대해 시위에 나섰으며 검은 옷을 입고 ‘낙태죄’ 폐지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촛불 정국 속에선 대통령 퇴진과 함께 광장의 여성혐오를 비판하며 젠더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외치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2017년 한국 사회는 어떤 응답을 할까요. 올 한 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16장면을 카드뉴스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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