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여성회관(관장 배일화)은 지난 13일 오후 여성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6 자원봉사자 어울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병원 등 봉사 현장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활동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2부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오페라와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웃음과 열정이 있는 인문학 특강이 마련됐다.

1부는 봉사활동 동영상 상영,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봉사활동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봉사자들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진 후 2부에서는 기타 봉사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등 레크레이션이 마련됐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봉사와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자원봉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는 1985년 5월에 개소해 현재 36개팀 306명이 점역 봉사, 이·미용 봉사, 서예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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