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한 해를 빛낸 10대 뉴스

1위 서리풀페스티벌, 2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조은희 구청장 “새해에도 변화 꾀해 따뜻한 서초 만들 것”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난 9월 개막해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서초구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16 서리풀페스티벌’이 ‘서초구 한 해를 빛낸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됐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6 서리풀페스티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이 ‘2016년 한 해를 빛낸 10대 뉴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7일간 구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투표 등을 통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주민 1912명, 직원 630명 등 총 2542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구의 자체심사를 거쳐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1인 3표씩 복수로 선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한 해를 빛낸 10대 뉴스 1위는 반포대로, 세빛섬, 예술의전당 등 서초구 전역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서리풀페스티벌이 705표를 얻으며 차지했다. 한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강산퍼레이드 등 60여개 프로그램에 25만여 명이 참여해 262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 도심형 지역축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669표를 얻은 경부고속도로(양재-한남 IC 구간) 지하화 사업이 뽑혔다. 구는 교통체증과 지역단절, 환경문제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경부고속도로의 지하화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서울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구조개편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을 시행중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도시설계학회 등 5대 학회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열었고, 11월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구는 일련의 행사들을 진행하며 이 문제를 국가적 정책으로 채택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시민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담배소매점 간 입점거리기준 강화(50m→100m), 금연구역 확대, 금연벨 설치 등 금연정책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아버지들의 삶의 균형과 행복을 찾아드리기 위한 커뮤니티 문화시설 ‘아버지센터 설립’ △지속적인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애인 카페 9개소 운영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11개 확충이 4,5,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쓰레기통 없는 정채의 일환인 신개념 아트형 ‘강남대로 재활용 쓰레기통’ 설치 △7년 연속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최우수구’ 선정 △양재천 종합정비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서초 교육공감 스쿨톡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2016년 한해를 빛낸 10대 뉴스’는 문화와 교통, 도시환경, 주민건강, 보육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가 선정돼 구의 고른 정책 추진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서리풀페스티벌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등 굵직한 이슈에서부터 보육 및 교육정책 등 생활밀착형 행정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행정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조은희 구청장은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45만 서초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구민을 위해 변화를 주도하며 따뜻한 서초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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