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번호판 식별성능 제품마다 제각각
차량용 블랙박스, 번호판 식별성능 제품마다 제각각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6.12.06 14:02
  • 수정 2016-12-06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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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11개 제품 비교

일부 제품 KS 기준 미달

 

한국소비자원이 6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1개 업체의 차량용 블랙박스 제품에 대한 영상품질, 동영상 저장성능 등 품질시험과 내환경성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소비자원이 6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1개 업체의 차량용 블랙박스 제품에 대한 영상품질, 동영상 저장성능 등 품질시험과 내환경성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차량용 블랙박스의 성능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번호판 식별성능, 야간에서 제품 간 품질 차이가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차량용 블랙박스 11개 업체의 11종을 대상으로 영상품질, 동영상 저장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은 번호판 식별성능, 시야각 등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박스 녹화영상의 해상도 수준을 나타내는 번호판 식별성능은 유라이브(알바트로스4 MD-9400P), 아이로드(T10), 큐비아(R935), 아이나비(QXD950 View), 만도(KP100) 등 5개 제품은 전·후방, 주·야간 모두 ‘매우 우수’했다. 반면, 다본다(시크릿 SCR-K40F), 코원(오토캡슐 AN2) 등 2개 제품은 전방 야간에서 KS 기준인 해상도 278 line 이상에 미달했다. 다본다 제품의 경우, 후방 야간에서도 상대적으로 번호판 식별성능이 떨어져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후방 녹화 영상에 대한 시야각도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특히 다본다, 코원, 폰터스(SB300) 등 3개 제품은 전방 시야각에서 KS 기준인 수평 80°, 수직 50° 이상에 미달했다.

메모리 사용량 역시 주행녹화 시 최대 3.2배(65~207 MB/분), 주차녹화 시 최대 5.9배(38~223MB/분) 차이가 있었다. 다만, 주행 중 녹화 영상의 미녹화와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녹화안정성에서는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소비자원은 “블랙박스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메모리카드를 분리하면 저장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메모리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전원을 끄고 난 후 분리해야 한다”며 “사고 등 중요한 녹화 파일이 저장됐을 때는 녹화를 계속하면 파일이 삭제될 수도 있으므로 주행 전 백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SD메모리카드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일정 횟수의 읽기/쓰기를 반복하면 교체가 필요하고 한여름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을 피하고 그럴 경우 주차녹화를 꺼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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