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무릎담요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하고 있다.
배우 김윤석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무릎담요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김윤석이 여배우 성희롱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윤석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시사회에 참석해 앞서 문제가 됐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윤석은 “제 경솔함과 미련함 때문에 불편한 자리를 초래했다”며 “그로 인해 분노와 불편함을 느꼈던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윤석은 지난 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무비토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이 하트 이모티콘을 20만 개 넘게 받는 등 흥행하자 김윤석은 공약을 내거는 과정에서 “(함께 방송에 출연한 여배우들의)무릎 담요를 내리면 어떻겠냐?”는 성희롱 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런 공약 재미 하나도 없고 불쾌하다” “어떤 의도에서 말했든 명백한 성희롱이다”라며 김윤석을 비판했다.

한편, 김윤석이 주연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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