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2016 공간문화 개선사업으로 ‘여성대안공간’을 마련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본회 1층에서 오픈식을 가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2016 공간문화 개선사업으로 ‘여성대안공간’을 마련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본회 1층에서 오픈식을 가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아모레퍼시픽 복지재단, 한국여성재단이 후원하는 2016 공간문화 개선사업으로 ‘여성대안공간’을 마련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본회 1층에서 오픈식을 가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힘써온 역사와 그동안의 활동에 더해 앞으로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여성의 목소리를 담는 데 충실하기 위해 회의실이었던 공간을 교육실로 리모델링해 여성대안공간을 만들었다. 공간 이름은 여성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여성(女聲)-여성의 목소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경오 대한민국항공회 명예총재를 비롯해 회원단체 임원들과 단체장, 지역사회 여성리더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 공간을 교육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NGO 단체와 기타 회원단체, 유관기관들의 원활한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활동을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천하는 여성시민사회단체로서의 순기능 역할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오픈식 행사 후에는 5080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자 여성단체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중·장년층 여성 인력 활성화 프로젝트 ‘응답하라 5080!’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제활동 분야 모범사례 개발 프로그램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은 김범수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이 ‘금융사기 피해사례 및 예방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최금숙 회장은 “앞으로 교육실에서는 5080 여성 인력 활성화를 위한 모범사례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차세대 여성리더를 육성·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들의 더 큰 발전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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