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방문하고 동물원 콘서트

관람목포태화모자원(원장 김길옥) 51명의 아동들이 지난 해 12월 28일 청와대를 방문하고 동물원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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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를 방문한 목포태화모자원 아동들.

이 방문은 지난 해 초 목포지역 방문 길에 태화모자원을 방문한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씨가 청와대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6세 소녀와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이루어졌다.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6세 소녀와의 약속 얘기를 전해들은 허경만 전남도지사가 여행경비를 특별지원해줬고, 그룹 동물원 콘서트 관람을 위해 공연기획사 아이뮤직(대표 심동철)이 흔쾌히 큰 폭의 입장권 할인혜택을 주어 태화모자원 아동들은 넉넉한 서울나들이를 할 수 있었다. 또 고속도로의 죽전휴게소는 특별식단으로 지원해줬다. 뿐만 아니라 특별 할인가격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해준 동숭동 콘서트장 근처의 스카이라운지 까페 퓨즈의 전직원들은 51명의 아동 전원에게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선사했다.

참가 아동들은 청와대 안팎을 둘러볼 때 느낀 직원들의 자상한 배려, 경복궁에서의 즐거운 한나절, 그리고 콘서트 직전 동물원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 사진촬영을 한 일 등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이들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 겨울 나들이었다.

<김종수 목포지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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