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소년종합상담실(실장 김혜순)에서는 지난 해 12월 21일(목)∼22일(금) 1박 2일간 예천 구담농은수련원에서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가족사랑캠프를 가졌다.

이 캠프는 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부모-자녀가 함께 대화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장을 통해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서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도내 장애인 가족과 도우미 등 총 70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캠프에 참여하면서 느끼게 된 점을 가족이 함께 그려 소개하는 가족 자화상 그리기, 가족이 함께 카드를 만들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적어 보내는 가족 창작공방, 산타와 천사가 등장하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영상으로 전하는 가족영상편지, 꼬깔과 음식을 함께 만들어 가족들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크리스마스 가족 대축제로 이루어졌다.

특히 한 장애인 참가자가 재활의 의지를 가지게 된 과정을 얼굴도 모르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고백하는 시간에는 모두의 마음이 숙연해졌으며,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남편이 술을 먹는 모습이 걱정된다는 고백은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를 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들간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역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한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문의 경상북도청소년종합상담실 (054)853-3011

<경북지사= 권은주 통신원>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