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의 정보산업 분야 진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제2회 여성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시상식이 2일 동아미디어센터 21층 전시관에서 열렸다.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백경남)가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SW는 ‘별을 만드는 아이들’의 주경화·김유진 씨가 수상했다.

동명정보대학교 컴퓨터그래픽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들 수상자는 이번 SW는 “사회가 점점 도시화되고 기계화되면서 요즘 아이들의 가슴에 순수함이 사라짐을 안타깝게 생각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서정적 스토리를 주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4, 5세의 아기로 정하고 인물의 리얼리티보다 캐릭터화로 표현한 이 소프트웨어는 동화적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상에는 멀티하우스 한지민 대표의 ‘정신지체 장애아를 위한 교육용타이틀 「나」’가 차지했다. 이 SW를 만들기 위해 한지민 대표는 특수학교 생활을 경험하고 특수학교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진지하고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교육부장관상에는 대전여상 2학년에 재학중인 이선호·박윤정·천민경씨의‘약초동이’가 받았고, 입선작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총 15개의 작품이 수상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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