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중소기업육성시책 확정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2001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특위회의에서 심의·확정하고 18개 정부부처(청)의 중소기업시책을 발표했다.

내년도 중소기업지원시책의 주요내용은 ▲중소·벤처기업의 창업활성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정보화시대 중소기업의 경영 혁신을 위한 구조조정사업 지속 추진 ▲기술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기술경쟁력제고 5개년 계획(2001∼2005)’본격 추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금·신용보증·수출 등 부문별 지원시책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상공인과 여성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 경영안전자금 2천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정보넷’을 구축해 사이버상담 등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8개 지역의 상권조사를 추가 실시할 방침이다.

중소기업·무역상사 수출상담회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과 무역상사 간의 ‘만남의 장’인 ‘제2차 수출상담회’를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참여대상은 ▲자신이 제조한 물품을 대행 수출할 상사를 찾는 기업 ▲구매한 물품을 대행 수출할 상사를 찾는 기업 ▲새로운 수출선개발등 수출서비스를 구매·이용하려는 기업 ▲단순대행, 자금지원대행, 내국신용장에 의한 대행 등 각종 형태의 대행수출을 원하는 무역상사 및 중소기업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5회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와 병행해 개최되는 행사로서 독자적인 수출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수출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무역상사에게는 신규 수출수요를 창출해 영업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참가희망업체 모집기간은 10월 20일까지다.(02)509-7024∼5

수출지원 무역금융제도 안내 책자 발간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관련 금융지원제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역금융 안내 책자가 발간되어 보다 효율적인 무역금융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유관기관의 금융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수출관련 무역금융제도를 총망라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금융제도’안내 책자를 발간해 특히 자사의 제품을 수출하고 싶어도 자금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에게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안내 책자는 수출용 원자재 공급자에 대한 대출 등 수출금융지원제도(한국수출입은행)와 단기·중장기 수출보험 등 수출보험제도(한국수출보험공사), 해외시장개척기금(무역협회), 무역금융보증(신용보증기금) 등이 수록되어 있다.(042)481-4467

서울지역 여성벤처기업 크게 증가

서울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여성벤처기업이 올 9월말 현재 총 146개 업체로 1년 전에 비해 3.4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서울지역 벤처기업현황에서 서울지역 여성벤처기업 수가 작년 9월말 현재 33개 업체에서 올 9월말 현재 146개 업체로 늘어나 여성벤처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여성벤처기업들은 벤처창업의 열풍에 힘입어 정부의 여성창업보육센터설치, 여성창업강좌개설, 여성기업우수상품전시회 개최, 여성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육성책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벤처기업들의 업종을 세분화하면 인터넷 등 정보처리 69개, 제조업 69개, 서비스업 2개, 건설·운수 2개, 기타 4개 업체들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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