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stopper.hihome.com)는 “사이버성폭력이 익명성과 비대면성이라
는 특수성 때문에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물리적인 고통에 비해 사소하게
취급되어 왔다”며, “여성의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통신을 이용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이라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피씨통신 측에 ▲성폭력 신고센터를 설치할 것 ▲신고센터
에 전문 요원을 배치할 것 ▲신고센터 설립 취지와 홍보 사항을 이용자에게
‘최대한’ 숙지시킬 것 ▲가해자에 대한 징계조치를 명문화할 것 ▲신고
처리 과정을 피해자 보호 원칙을 지키는 조건하에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