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이 기아자동차와 삼성SDI의 사외이사로 활동

하며 월급을 수령, 단체의 공적자금으로 활용하는 등 사외이사 활동에 대한

논란이 일자 시민사회 공론화를 통해 바람직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

다.

최열 사무총장은 98년 봄과 작년 가을부터 각각 기아자동차와 삼성SDI의

사외이사로 활동, 매달 총 5백만원의 월급 이외 기아자동차로부터는 1만

5000주의 스톡옵션(지급 당시 가격 8천2백만여원)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

다.

최 총장은 이에 대해 “환경운동가로서의 경험이 환경친화적 경영에 도움

될 것으로 생각해 사외이사 제안을 수용했다”며 “사외이사 제도의 확대는

대기업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줄곧 주장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총장은 또 “사외이사 참여와 스톡옵션 지급 사실은 환경운동

연합 단체 내부에서도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받은 월급은 조직활동과

해외유학 활동가들의 장학금, 기타 사회사업을 위해 쓰였고 나머지는 통장

에 적립돼 있으므로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는 기업이 사외이사제를 악용, 시민단체를 기업의 이익에 맞게 역이용할 수

도 있다는 우려가 지적되자 최 총장은 이번 논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

외이사 거취문제는 시민사회의 공론화를 거쳐 바람직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

라고 밝혔다.

[김강 성숙 기자 annyka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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