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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희 지음/금샘미디어/각 7천5백원)

낙동강변의 새로운 테마여행지를 꼼꼼하게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현직

기자가 낙동강 살리기에 앞장서온 환경단체 환경 전문가와 환경교육을 실천

하는 교사들과 함께 만든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부모나 교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 3년간 낙동강변 답사를 통해 갯벌 생물도 관찰하고

해당 군락지도 만나는 진우도, 깜찍하고 예쁜 낙동강역, 고려충신 이오선생

의 절개가 들어선 도동서원, 화원유원지와 사문진나루터, 새와 곤충과 물풀

들의 천국 우포늪 등을 소개한다.

또한 필자는 경상 남·북도는 물론 강원도를 포함해 1천3백만 주민들의

젖줄임을 강조하고 현재 한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환경적인 모순을 모

두 끌어안고 흐르고 있는 낙동강의 모습들을 담담한 필치로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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