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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유창선의 문화이야기] 내 어머니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유창선의 문화이야기] 내 어머니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자식들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과 옷을 사주면서도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비싼 옷 한번 살 줄도, 택시 한번 탈 줄도 모르는 어머니들의 시대가 있었다. 나를 위해 헌신한 어머니의 고마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남들 앞에서 세련되지 못한 어머니 때문에 난처해하던 자식들의 시대가 이어졌다. 왜 내 어머니는 같은 세계로 들어서지 못한채 비루했던 시절의 세계에 그대로 남아 고집을 부리는 것일까. 무거운 음식들을 바리바리 싸들고는 지하철을 타고 딸네 집을 오가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드는 의식의 경험, 그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 여자』는 에르노가 책 | 유창선 작가 | 2023-01-25 08:10 [유창선의 문화이야기] 아니 에르노의 ‘칼 같은 글쓰기’ [유창선의 문화이야기] 아니 에르노의 ‘칼 같은 글쓰기’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책들은 국내에서도 많이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하지만 그의 텍스트들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오늘은 먼저 에르노의 글쓰기가 갖는 매력과 힘에 대한 얘기이다.에르노의 글쓰기는 대략 두 시기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소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발표되었던 세 권의 책 『빈 장롱』, 『그들이 말하는 것,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 『얼어붙은 여자』의 시기가 1기였다. 그 뒤 『남자의 자리』를 필두로 문학적 ‘허구’를 배제한 많은 책들을 출간하면서 지금까지 2기의 시기를 걸어왔다. 에르노는 소설이라는 이름을 책 | 유창선 작가 | 2023-01-18 10:26 처음처음1끝끝